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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허리통증 허리가 아프면 이렇게 해보세요

by ptSTAR 2023. 4. 24.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넓은 기저면, 낮은 중력 중심

고릴라 자세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는 커브가 있어요.

목과 허리의 척추는 앞으로 굽어져 있는 전만커브를

흉추와 꼬리뼈는 뒤로 굽어져 있는 후만 커브를 이루고 있어요.

척추

 

척추 뼈 중에서 가장 문제가 생기는 곳이 바로 목뼈인 경추와 허리의 요추인 거죠.

경추는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 때문에 아이나 어른들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요추는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력이 약해지고 배까지 나오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약해진 요추로 머리를 감거나, 세수나 설거지를 할 때 허리가 아파오죠.

그야말로 일상생활에서 허리가 정말 간단한 세수나 양치질을 할 때 허리가 아파오면 난감하죠.

 

 

세수를 하거나 특히 머리를 감으려고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생길 때 이렇게 해보세요.

일단 세수를 할 때 발 간격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벌려주세요.

그런 다음 무릎을 살짝 굽혀 주세요.

세수를 하려는 자세에서 엉덩이를 뒤로 살짝 빼서 요추 전만커브를 만들어주세요.

 

마치 모델들이 S라인을 강조하는 포즈랑 비슷하게,

개그맨 유세윤씨가 흉내 내는 고릴라 엉덩이 자세처럼

허리는 앞쪽으로 엉덩이는 살짝 위로 올라가게 해 주시면 되는 거예요.

 

요추

 

허리를 숙여서 머리를 감거나 양치질을 할 때 허리에 통증이 오려고 하면

위에서 설명한 자세를 할 때 중요한 점은 배와 엉덩이에 힘을 줘서 배를 안쪽으로 끌어오고

항문도 안쪽으로 끌어들이듯 힘을 주셔야 효과를 2배로 보실 수 있어요.

한마디로 잠시나마 근육에 힘을 줘서 근력을 강화시키는 거죠.

 

허리를 숙여 씻을 때 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려주는 이유는 안정성을 위한 거예요.

두발을 붙여 서 있다고 하면 기저면 (BOS Bace of support)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깨너비만큼 벌려주고

무릎을 살짝 굽혀주는 이유는 중력중심(COG Center of gravity)을 낮춰서 넘어지는 확률을 낮춰주는 거죠.

 

매일 허리 근력 강화를 시킬 시간이 없다면

책상에 앉아서 허리를 꼳꼳하게 앞으로 살짝 밀듯이 배를 안으로 잡아당겨 힘을 주면서 척추를 반듯하게 해 주면

그나마 근력이 떨어지는 건 방지할 수 있답니다.

 

허리 통증을 위한 임시방편일 수도 있지만 허리에 무리가 덜 가는, 

허리의 만곡을 지켜주는 습관이 허리 관절에 무리를 덜 주고 덜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근력강화, 그리고 바른 자세

이 두 가지는 기본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