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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비 오는 날 허리 무릎이 아픈 이유

by ptSTAR 2023. 4. 25.

비가 오려고 하늘이 꾸물꾸물하고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온몸이 찌뿌둥하고 허리와 무릎이 아픈 분들이 많잖아요. 비 오는 날 허리, 무릎이 아픈 이유가 뭘까요??

 

 

날씨가 흐리니 기분 탓일까??

흐린 날씨 때문에 기분까지 우울해지는 걸까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저기압 비오는 날

기분탓이 아니랍니다.

바로 기온과 기압의 변화로 인한 일명 기상병 때문입니다.

기상병의 대표는 바로 관절염이에요.

예전에 할머니들이 비가 오려는지 무릎이 아프다는 소리 들어 보셨죠??

바로 비가 오는 저기압의 낮아진 기압이 관절의 압력을 높여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저기압이 관절 공간이 늘어나면서 인대나 주위 구조물에 압력을 주게되고, 특히 신경이 해당 관절 주변을 지나가게 된다면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통증을 더 느낄수 있어요.

반대로 고기압 맑은 날씨에는 통증을 호소하는 게 줄어들기도 하죠.

관절통

우울증

 

비오는 날엔 일조량이 적어 행복 감정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 드면서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어요.

 

기상병으로 인한 우울증과 두통

기온저하

기온이 낮으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관절이나 신경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들고 염증물질이 쌓이면서 관절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기상병 예방법

날씨에 따른 기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 도움이 되는데

편안함을 주는 온도 16~20℃, 습도는 45~60%를 유지하면 좋아요.

관절은 따뜻하게 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줄여주는데 도움이 되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도 도움을 줄수 있어요.

 

비 오는 날 외출이나 야외 활동에는 지장이 있지만

지금처럼 강수량이 적어 물이 부족할 땐 비 온다는 소식이 반갑기만 하네요.

우울증과  관절통이 생기는 기상병은 우리가 컨트럴 할 수 있지만 가뭄은 기우제로도 해결이 안 되니까요.

 

구름 끼고 비 오는 흐린 날

일부러 재미있는 일, 코미디라도 찾아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