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 증후군 증상과 치료 방법

손목터널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정의

 

손목터널이란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수근관을 통과하는 신경이 눌려 신경이 지배하고 있는 영역에 이상이 나타나는 증상을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주부들이나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해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반복적인 행동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손목 터널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손상이 되어 정중신경의 지배 영역인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 되는 질환으로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손목관절의 뼈 구조

 

손목관절의 뼈 구조를 먼저 이해해보면

손바닥 쪽의 뼈는 8개의 작은 뼈와 상완의 2개의 뼈로 이루어진 관절로

손목관절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밑에 혈관과 신경과 인대들이 지나가는 작은 통로로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손목관절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의 원인

손목터널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원인이 알려진 경우들은 수근 관절 주위의 골절이나 탈구 및 그 후유증,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한 부종 또는 반복적인 행동이 손목 터널 증후군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남녀 40~60세 사이 가장 흔히 발생하고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증상

 

손목터널 증후군의 증상은 한 손 또는 양손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손목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의 지배 부위인 엄지, 검지, 중지 및 손바닥 부위의 저림, 통증, 무감각, 작열감이 나타나고

밤에 종종 무감각과 저림을 동반한 따끔거림 또는 쑤시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혹 정중신경의 압박이 심한 경우 저림 및 감각 저하는 물론 엄지손가락 근육의 약화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 진단 및 검사

 

간단한 자가 테스트로는

팔렌테스트(Phalen test)로 아래 사진처럼 양쪽 손등이 맞닿게 아래로 최대한 꺾은 상태로 40초 내에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자가 테스트

 

치료 및 예방

 

치료는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을 제거해 주는 것으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무리한 손목의 사용 금지

부목으로 고정해 수근관이 좁아지는 것을 방지

소염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손목터널을 넓혀주는 것으로 수술적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며 결과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수술을 하기 전 일상생활에서 손목터널이 좁아지는 환경을 바꿔보는 게 중요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잘못된 자세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할 때 잘못된 자세를 수정하거나

주부들 같은 경우 손빨래할 때 세탁물을 짤 때 특히 손목터널이 좁아질 수 있어 손빨래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을 위한 운동

 

손목터널 증후군 예방을 위한 운동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손목을 상완 쪽으로 꺾어 수근관이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은 물론

고무공을 이용한 손 운동과

손가락 벌리기

손목 운동과

무게를 이용해 손목주위 근육의 근력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