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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무릎 관절(Knee Joint)통증 퇴행성관절염

by ptSTAR 2023. 6. 7.

무릎관절(슬관절, Knee Joint)은 인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손상 받기 쉬운 관절로 운동선수 특히 축구 선수들이 다치는 일이 흔하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자세인 양반다리 등 나쁜 자세 뿐만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일 때 나타나는 무릎 통증 등 무릎에 관해 알려드릴게요.

 

 

1. 무릎 관절 뼈의 구조

 

무릎 관절(knee joint)은 인간의 뼈중 가장 큰 허벅지 대퇴골(Femur)과 종아리 뼈 비골(fibula), 그리고 무릎을 접었다 펼 때마다 움직이는 슬개골(patella)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릎관절 해부학적 구조
무릎 관절 구조

2. 무릎의 운동

굴곡(접기), 신전(펴기), 내.외회전

 

 

3. 무릎 관절의 보강 

무릎 관절은 인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손상받기 쉬운 관절인데 

관절을 보강하고 있는 구조물은 관절낭, 슬개인대, 사슬와인대, 내.외측측부인대, 전.후방십자인대, 내.외측반월판(meniscus), 슬횡인대, 후반월대퇴인대가 있습니다.

 

무릎관절 보강인대 사진
무릎 관절 Knee Joint

 

4. 보강인대 역할

  • 전방십자인대(anterior cruciate ligament) - 경골의 과간융기 전방에서 대퇴골 외측과의 내측연을 이으며 에서 무릎(슬관절)의 신전 유지에 관여합니다.
  • 후방십자인대(posterior cruciate ligament) - 과융기 후방에서 대퇴골 내측과의 외측연을 이으며 굴곡 유지에 관여합니다.
  • 슬개인대(patellar ligament) - 대퇴사두근의 연장으로 슬개골과 경골 조면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사슬와인대(obilque popliteal ligament) - 슬관절 후면을 비스듬히 싸고 있는 인대는 반건양근의 건이 연속되어 경골 내측과 후면에서 대퇴골 외측과를 연결합니다.
  • 슬횡인대(transverse genicular ligament) - 무릎 전면에서 내측반워판과 외측반월을 횡으로 연결하는 인대입니다.
  • 내측(경골측)측부인대(tibial collateral ligament) - 대퇴골 내측상과와 경골의 내측과를 연결하는 넓은 인대입니다.
  • 외측(비골측)측부인대 (fibular collateral ligament) - 대퇴골 외측상과와 비골두를 연결하는 인대입니다.
  • 내측반월판(medial meniscus) - 대퇴골과 비골 사이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관절 원판의 일종인 C자형 구조물입니다.
  • 외측반월판(lateral meniscus) - 대퇴골과 비골 사이 바깥쪽 O자형의 구조물입니다.

무릎관절 인대
무릎 인대
무릎 관절 knee joint 구조
무릎 관절 구조

 

5. 무릎 관절 손상 Knee Joint Injury

여러 운동 선수 중 특히 축구 선수들에게 있어 무릎을 다치는 일이 매후 흔하고 이때  가장 많이 손상 받는 구조물을 일반적으로 3Cs라고 하는데

이 구조물이 손상 받는 기전은 발이 지면에 닿은 상태에서 급격한 방향 회전을 할 때 무릎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3Cs란 측부인대 내측(collateral ligament), 십자인대 전방(cruciate ligament) 그리고 관절반월인 관절연골 cartilages를 말하는것으로 관절반월중 내측반월은 내측측부인대와 유합되어 있기 때문에 외측반월보다 손상 위험도가 약 20배가 높다.

 

6.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퇴행성 관절염은 이름 그대로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이를 정지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어서 아쉬워요. 그야말로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거니까요.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통증입니다.

전신적인 통증이 아닌 국소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 운동 범위 감소, 부종, 관절 주위 압통이 나타나고 관절 연골의 소실과 변형으로 인해 무릎 움직임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고, 관절 모양의 변형과 함께 걸음걸이 이상을 보일수도 있습니다.

 

 

7.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차이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고 뼈를 둘러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찢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국소적인 통증으로, 일반적으로 무릎관절에 잘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잘못 인식해서 관절을 공격하여 통증과 부족, 기형까지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퇴행성 관절염 분류 류마티스 관절염
노화, 스포츠 손상 등에 의해 뼈를 둘러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찢어지는 질환 정의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전신 질환
노화, 가족력, 비만 등 원인 자가면역질환, 가족력
주로 큰 관절 무릎관절, 어깨, 고관절 등 부위 작은 관절 손목, 손가락 사이 관절, 발의 작은 관절
한쪽 관절에 비대칭적 대칭성 양쪽 관절에 대칭적
관절통증, 뼈의 돌출, 심하면 O자형 다리 증상 피로감, 관절강직, 통증, 체중감소, 미열 등
관절을 사용할수록 통증 악화, 휴식시 통증 완화 통증양상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게 굳으면서 통증 발생(조조강직)
45세 이상, 75세 이상 노인 호발 연령 주로 30~40대, 여자가 3배 더 많음
신체검사, X-RAY 검사 진단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체중조절, 자세교정, 근력강화, 물리치료 등 치료 주로 항류마티스 약물 치료

 

8. 진단 

가장 간단한 하면서 유용한 진단은 X-RAY 검사로 방사선 진단 영상에서 뼈는 하얗게 보이는 반면 인대나 반월판은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반월연골이 얼마나 닳아졌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허벅지 대퇴골과 종아리 비골 사이의 간격이 좁아질수록 반월상연골이 많이 닳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왼쪽 그림에서 뼈와 뼈 사이의 간격이 넓다는것은 반월판이 아직 건강하고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퇴행증상이 진행되면 관절면의 가장 자리에 뼈가 웃자란 듯한 골극이 형성되고 관절면이 불규칙해지고 반월이 퇴행으로 인해 닳아졌다면 안쪽이든 바깥쪽이든 양쪽이든 간격이 좁아진 모습을 볼수 있어서 진단 검사가 간단하지만 유용합니다.

 

무릎관절
무릎 관절

 

9. 치료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는데 퇴행성인 경우 수술 치료보단 근력을 키우는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75세 이후에 수술을 할 경우 

수술하는 동안 움직이지 못해 오히려 근력이 약해질 수 있고, 수술후 재활이 길어져 환자 자신이 우을감이 커질수도 있어서 가급적이면 수술은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보존적 치료로는

양반 다리 등 나쁜 자세나 습과, 생활, 직업 등 과부하가 되는 것은 가급적 바꾸어 통증 경감과 관절의 손상을 방지해 줘야 합니다.

통증을 줄여주기 위한 국소 치료로 운동치료, 물리치료 뿐만 아니라 스테로이드 주사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10. 생활가이드

다리 근력 강화를 위해 통증있을 경우 걷기 운동 보다는 중력이나 체중 부가되는 일이 없는 실내 자전거 타기와 아쿠아로빅을 해서 근력 강화하는것을 추천합니다.

헬스장에 등록해서 트레이너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적정 체중 유지와 매일 꾸준히 운동으로 근력을 지키는거랍니다.

 

나이가 먹더라도 아프지 않고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수 있게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