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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엠폭스 MPOX (원숭이두창) 증상 감염경로 검사방법 예방법

by ptSTAR 2023. 4. 25.

어제오늘 뉴스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 보셨나요??

엠폭스가 뭔지, 증상, 감염경로, 검사방법,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엠폭스란??

엠폭스 MPO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으로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 감염 첫 사례가 보고 되었습니다.

20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습니다.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 사례가 이례적으로 유행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지역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엠폭스 감염자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2. 엠폭스 증상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근육통, 요통, 극심한 피로,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등)등이 나타나는데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기도 하며 보통 1~4일 후 발진이 나타납니다.

 

감기와 유사한 초기 증상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하여

여러 단계 반점→구진→물집(수포)→고름(농포)→딱지(가피)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발진

3. 감염경로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즉 사람과 동물 둘다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또는 오염된 물질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 (피부병변 부산물)감염된 사람·동물의 체액, 피부·점막 병변(발진, 딱지 등)에 직접 접촉

- (매개물)  감염된 사람·동물이 사용한 물건, 천(의류, 침구, 수건) 및 표면에 접촉

- (비말) 호흡기 분비물(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 비말)에 접촉

-  임산부에서 태반을 통해 감염된 태아로 수직감염

- 장시간의 대면 접촉, 키스, 껴안기 또는 성관계와 같은 친밀한 신체 접촉 동안 호흡기 분비물

 

 

4. 검사방법

 

엠폭스 진단 검사는 구인두도말,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및 혈액 등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유전자 검출 검사를 합니다.

 

5. 엠폭스 치료방법

 

엠폭스 치료는 대개 증상 완화를 목표를 합니다.

원숭이폭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입증된 안전한 치료는 없습니다.

엠폭스 진단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 치료를 받게 됩니다.

 

엠폭스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를 시행하지만 고위험군에서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뇌염)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 등

※ 중증 - 출혈, 패혈증, 뇌염, 융합된 병변 등

※ 합병증 - 이차세균감염, 심한 위염, 설사, 탈수, 기관지 폐렴 등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 위험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는 환자에게 기대되는 임상적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사용하게 됩니다.

 

 

6. 예방법

 

- 병변이 해소되고 딱지가 떨어져 새로운 온전한 피부층이 형성될 때까지 가정에서 격리

- 다른 사람 및 동물과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 피하기

- 침구류, 수건, 의복, 식기와 같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공유하지 않고, 물건을 세척하고 소독하기

-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 사용

 

2023년 4월 24일 현재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어 났고,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는 사람들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 국내 신규 확진환자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보고 있습니다.

 

엠폭스 의심 환자 밀접접촉 등 위험 요인이 있거나 발진 등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손씻기 개별 위생 관리

 

지금 마스크 해제가 되어 마스크를 안 쓰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주된 감염 경로가 피부 접촉, 성접촉 등 밀접 접촉이긴 하지만 비말이나 체액으로 인한 감염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별 위생에 신경 쓰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