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궁금증 키 크기 위한 성장판 검사와 성장판 영향 인자

부모님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잘 먹지 않고 또래 보다 키가 작아서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키 크기 위한 성장판 운동과 성장판 마사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성장판 Physeal plate 이란??

아이가 키가 크는데 그 키를 키우는것이 바로 성장판이 있어서 가능한 것입니다.

성장판이란 성장기 어린이의 뼈에서 관절 부근이나 팔, 다리, 손, 발의 길이 성장을 담당하는 부위를 말하는 것으로 허벅지처럼 뼈의 길이를 늘리는 것과 둥근 뼈를 두꺼워지게 하는 것이 바로 성장판입니다. 

태아시기에 모든 뼈는 연골조직으로 되어 있는데 이런 연골 조직이 발생하면서 칼슘의 침착에 의해 뼈의 성장이 이루어지는데 뼈로 바뀌고 남은 연골 부분이 성장판이 됩니다. 사춘기쯤 되면 성장판도 뼈로 바뀌면서 뼈의 길이 성장은 끝나게 됩니다.

 

열린 성장판과 닫힌 성장판 비교 

 

2017년 기준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2007년에 이어 2017년 10년 만에 개정된 성장도표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2세 이상에서 키의 표준치는 올라가고 비만의 기준은 강화되었습니다.

개정 성장도표에 따르면 2~18세까지 몸무게와 함께 키도 2007년에 비해 껑충 올라가 있습니다.

10세 남자아이의 키가 136.99cm에서 138.65cm로 커졌고, 여자아이도 136.87cm에서 138.89cm로 커졌습니다.

 

2017년 달라진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https://www.nhis.or.kr/magazin/124/html/c01.html

건강iN magazine

 

성장판에 영향을 주는 인자

성장판은 뼈에서 길이 성장이 일어나는 부분으로 손가락뼈, 팔뼈, 다리뼈 등의 양쪽 끝부분에 있는데 연골조직으로 된 성장판에는 뼈를 만드는 세포가 있고, 뇌에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면 세포분열이 일어나는데 세포가 분열하면서 연골세포 양이 늘어나면 이에 따라 키도 커지게 됩니다. 세포분열이 왕성하면 키도 잘 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성장판의 세포분열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1. 유전적 요인 : 양쪽 부모의 키에 따라 아이의 성장에도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부모가 작다고 반드시 아이가 작은것은 아닙니다. 부모 세대는 영양이나 질병 등 사회 환경적인 영향으로 자녀 세대보다 불리한 상태로 자랐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환경이 좋아져 자녀는 부모 세대보다 키가 더 크게 자랄 수 있습니다.

2. 각종 영양분 : 성장판 세포 분열에 도움을 주는 영양분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야하는 반면, 탄산음료와 인스턴트식품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성장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적당한 운동 : 줄넘기나 농구, 스트레칭 등이 도움을 줍니다.

 

축구하는 아이들

 

4. 성장 호르몬 :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성장기 뼈 길이와 근육 증가 등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성장호르몬이 적정량 분비가 되어야 어린이와 청소년기에 원활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은 대개 55세까지 우리 몸에서 형성되며 어른에게도 중요합니다. 성이니 되어 25세가 넘은 뒤에는 인대, 콜라겐, 근력을 증가시키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며, 척추의 골밀도를 높여서 골다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하고 골절의 위험도 줄여줍니다.

 

5. 소아 비만 : 소아 비만은 키 성장을 막는 주범으로 성장호르몬의 역할 중에는 지방 분해가 있는데 성장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몸속의 지방이 축적되면서 복부 지방, 내장 지방이 증가해 소아비만이 오고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소아 비만은 성장판을 조기 폐쇄 시키는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체지방률이 증가하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고 2차 성징시기 역시 당겨지기 때문입니다.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

성장판 세포는 성장기에 활발하게 활동하다 점차 딱딱한 뼈로 바뀌면서 활동이 줄어드는데 이를 성장판이 닫힌다고 표현을 하죠.

일반적으로 주로 14~15세에 성장판이 닫히게 되어 만 19~20세에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는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달라질수 있고, 특정 질병에 걸렸을 때는 더 빨리 또는 늦게 닫힐 수도 있습니다.

 

사춘기에 나오는 성호르몬이 성장판의 활동을 중단시키므로 사춘기 때 키가 크다가 어느 순간 주춤해지는 것은 성호르몬의 분비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성호르몬이 분비되고 2~3년이 지나면 성장판은 완전히 닫히게 됩니다.

 

성장판 검사

성장판 검사는 모든 아이들이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평균 4cm가 자라지 않는 아이들이라면 뼈 나이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성장판 검사는 뼈성숙의 정도를 알아보는 검사로 단지 성장판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방사선 상에 보이는 뼈의 중심부(화골핵)의 숫자, 크기, 모양, 농도, 윤곽의 예리성, 성장판(골단)의 융합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나이에 따라 검사하는 부위가 다르나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과 손목을 포함하여 방사선 사진을 찍고, 청소년의 경우 어깨 방사선 사진도 같이 찍습니다. 1세 미만의 영아는 무릎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습니다.

 

손목뼈 x-ray

 

1. 방사선(X-RAY) 촬영 

가장 정확한 성장판 검사로 방사선 촬영을 이용해 성장판 검사로 뼈 나이(골연령)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1) 그룰리히-파일방법 :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방법으로 1959년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개발한 방법으로 아틀라스 사진과 비교해서 골연령을 결정합니다.

2) 영국에서 개발한 탠너-화이드방법등 여러 방법이 있는데 이는 뼈 모양을 일일이 비교해서 점수를 매겨 결정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아틀라스법 - 국내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만든 골연령 평가 방법으로, 단점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 혈액검사

성장문제의 원인이 호르몬 수준이나 영양상태 등과 관련 있다고 의심될 경우, 혈액검사를 실시하는데 갑상선, 성장호르몬 겹핍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근골격계 검사

성장 문제가 근골격계의 문제로 인한것이라고 의심될 경우 근골격계 검사로 골다공증, 척추측만증, 근육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로 알수 있는 최종 신장

성장판 검사는 어떤 방법으로 뼈 나이(골연령)를 평가하던지 6개월 전후의 오차범위를 고려해야 합니다. 뼈 나이에 근거하여 최종신장을 예측하는 방법은 베일리-핀노우 방법이 대표적인데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너무 많으면 최종예측신장이 어렵습니다. 대게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뼈 나이에 근거하여 최종신장을 예측할 수 있게 되고 사춘기 직전이면 더 정확해집니다. 일반적으로 뼈 나이가 어리면 나중에 더 늦게 까지 커서 최종신장이 커질 거라 생각되지만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단, 만성질환등 많은 병적인 경우에는 골연령이 지연되는데 최종 신장 예측이 어렵고, 성조숙증의 경우 골연령이 앞서가는데 이때도 최종 예측신장이 과대평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성장판 검사로 뼈 나이에 근거한 최종 신장은 아주 정확한 것은 아닌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손상의 위험

성장판이 손상되면 성장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소아의 경우 인대보다 성장판 부위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다가 발목이나 무릎을 다쳤을 경우 인대손상보다 성장판 손상이 일어날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렇게 손상된 것은 대부분 성장판 골절이 많습니다.

성장판 골절은 전체 소아골절의 약 15~30%를 차지하고, 이 중 10% 이내에서 성장 장애로 이어집니다. 

골절로 인한 성장판 손상이 경미한 경우는 성장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치료를 하더라도 금방 회복이 가능하지만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늦추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감염에 의해서도 성장판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뼈 감염으로 인한 골수염이나 관절에 고름이 차는 화농성 관절염에 읳 ㅐ성장판이 손상되기도 합니다.

성장판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성장판 연골세포가 딱딱해지지 않고 성장판 간격이 넓어지고 불규칙해지는 만성 성장판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대부분 휴식으로 나아지지만 간혹 성장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성장판이 손상되면 성장이 멈추게 되므로 다친 부위의 뼈 길이도 짧아지게 되고, 다친 부위는 자라지 않고 다른 부분만 자라게 되어 관절이나 팔다리가 휘어지게 됩니다.

 

 

성장통

성장통은 주로 양쪽 다리에서 나타나며 종아리, 허벅지, 무릎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낮보다는 밤에 더 잘 나타나고 통증이 약할 수도 있지만 잠에서 깨어 힘들어할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통은 활동이 많은 3~12세 사이에 흔하게 발생하는데 증상이 없어졌다가 다시 얼마 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장통이 생기는 이유는

뼈를 둘러싸고 있는 골막에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있는데 뼈가 성장하면서 이 막을 자극하여 생기는 것과

뼈의 성장 속도와 근육의 성장 속도가 같지 않기 때문에 먼저 자라는 뼈를 근육이 따라가다가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것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가 없이도 자연히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심할 때는 따뜻한 물로 전신 목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국소 찜질이나 마사지도 통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 섭취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데 성장판 세포분열에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므로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성장통 예방에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마사지

성장판 마사지는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 촉진을 위해 사용되는 기술로 성장판을 자극하여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성장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성장판 마사지는 주로 다리, 팔 등과 같은 성장판이 많이 분포하는 부위를 중점적으로 시행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가 마사지 중 불편하거나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마사지를 중단해야 합니다.

 

아기 마사지

 

운동

운동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자극시키는데 오히려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늘어납니다.

단, 성장기 청소년들은 무거운 것을 들다가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근육에 피로가 쌓이면 오히려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웨이트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성장기에는 자신의 몸무게를 이용한 근력운동이 좋은데 팔 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등의 운동과 줄넘기 농구 등 유산소 운동으로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농구

 

생활습관

1. 잠자기 전 스트레칭 : 잠들기 전 스트레칭을 해주면 성장판의 압박을 풀어주고 한편으로는 자는 동안 아이의 키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팔과 다리를 쭉쭉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은데, 하체만을 집중적으로 무리하게 해서는 안되며 전신을 골고루 사용하는 스트레칭이 효과적입니다.

2. 충분한 휴식과 수면 : 충분한 휴식을 취해 에너지를 충전하도록 하는 것도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성장의 대부분은 잠자는 동안 이루어지므로 수면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은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숙면에 취하는 것이 좋다. 수면 시간은 8~10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3. 풍부한 영양 섭취 : 풍부하고 고른 영양섭취는 당연히 중요한 것으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식단을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비만이 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은 오히려 키 성장을 막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햇볕 아래서 뛰어놀기 :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 성장판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이고 햇볕을 받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활성 비타민D와 혈청 칼슘을 증가시키는 등 뼈 건강과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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