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요통을 일으키는 질환들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외상은 물론 허리의 통증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데 요통을 일으키는 몇 가지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성들이 눈 여겨 볼 부인과적 원인에 의해 요통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에요.

 

 

1. 추간판 탈출증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추간판탈출증은 노화로 인한 추간판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손상되는 원인에 의한 것으로 수핵이 탈출되는 원인이 돌발적 외상이나 무거운 물건을 몸을 구부린 상태에서 들어 올릴 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요통의 주 증상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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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척추전방전위증 Spondylolisthesis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의 관절 사이가 해부학적으로 한쪽 또는 양측으로 미끌어져나간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주로 척추의 앞쪽의 디스크나 척추뼈 사이의 관절이 손상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생빈도를 보면 제5요추의 관절 사이 결손이 가장 흔히 발생하며, 제4요추가 그 다음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1. 원인 : 발생원인은 손상이나, 요추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사소한 외력에 기인된 스트레스 골절, 디스크의 변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며

 

2. 분류

① 선천성 척추 전방전위증 : 천골 상부나 제5요추 신경궁의 선천성 발육부전으로 생긴 전위증

② 협부 신장형 척추 전방전위증 

③ 척추분리성 척추전방전위증

④ 외상성

⑤ 퇴행성

⑥ 병력

 

3. 증상 : 대게 20세 이후에는 드물게 발생하며 소아에서는 동통을 포함한 이상 소견은 거의 볼 수 없고, 성인에서는 요통이 가장 중요한 증상이 나타며, 불편감, 근 긴장으로 자세나 보행의 이상 등 운동 제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심한 일이나 운동으로 유발되거나 더욱 악화되며, 휴식할 경우 대개 증상이 소실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치료 :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르며 물리치료, 통증 관리, 안정성 강화를 위한 운동 등이 일반적인 치료 방법이며 추체전위가 25% 이하일 때는 보존적요법의 적응증이 되며, 수술적 요법은 보존적 요법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이 될 때 신중한 평가 후 수술적 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

 

3. 척추관 협착증 Spinal Stenosis

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이나 혹은 신경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진 척추관 또는 신경공의 어떤 부분에서 압박을 받아서 임상증세를 나타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1. 원인 :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안에 비대해진 돌출 부위가 생성되거나 골고정술(bony fusion) 후에 긴 골성융기(bony eminence), 또는 Paget병, 추체 후면에 비정상적으로 돌출된 증식성 돌기(spur), 선천성 척추관 협소 등이 있을 때 발생합니다.

 

2. 분류 

① 선천성 혹은 발육성 척추관 협착증 : 연골형성 부전증, 특발성(idiopathic)

②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 : 중심부(centeral), 말초부(peripheral), 변형성척추 전방전위증

③ 혼합형 척추관 협착증 : 선천성, 변성 척추관 협착증, 추간판 탈출증 등의 혼합

④ 의인성 척추관 협착증(iatrogenic spinal stenosis) : 다른 원인에 의한 후궁절제나 척추 고정술 후 유발된 협착증

⑤ 대사성 척추관 협착증(metabolic spinal stenosis)

⑥ 외상성 척추관 협착증(traumatic spinal stenosis)

⑦ 기타

 

3. 증상

① 통증 : 주로 허리에 나타나며 편측 혹은 양측 다리에 나타나고 지속적 혹은 간헐적 통증이 생기는데 걷거나 서 있거나 운동에 의해서 더 악화되고, 간할적 파행(intermittent claudication)이 나타나기도 하며, 하퇴부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야간 통증은 수분 간의 보행으로 소실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무릎을 펴면 심해지고 굽히면 소실됩니다.

②  감각의변화 : 감각의 변화는 하지의 여러 피판(dermatome)에 흩어져서 나타나며 다리 전체에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는 그렇지 않음에도 환자 자신은 다리가 차다고 느끼며 마치 고무로 만든 다리 같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③ 운동성 변화 : 여러 형태로 운동성 변화가 나타나며 대부분 하부 요신경을 침범하나 상부 요신경을 침범하는 예도 적지 않고, 운동에 의해 악화되며 의식상실 없이 단지 다리의 약화로 인해 주저앉게 되는 소위 "drop attack" 즉 무릎이 갑자기 굽어지는 현상이 오게 됩니다. 

④ 건반사 소실 

 

4. 치료

① 보존적 치료 : 순환증진을 위한 온열치료, 통증 감소를 위한 전기치료, 자세나 골반의 교정, 요추의 굴곡근 강화 운동, 요추전만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운동, 필요할 경우 보조기의 착용, 약물 치료 등이 있습니다.

② 수술적 치료 : 장애가 심할 경우 신경이나 혈관에 대한 감압 추궁판 절제술이 필요하게 되는데 척추관을 넓히는 목적으로 수행될 수 있습니다.

 

 

4. 미골통(Coccygodynia)

미골은 흔히 꼬리뼈를 말하는 것으로 미골은 혼자 움직이는 것이 아닌 천골아래에 붙어 골반을 이루는 뼈중 하나입니다. 미골통은 외상으로 인한 단독 통증보다는 미골 주위 근육과 연부조직 주변 통증을 나타내는 것으로 국소 상태에 의한 것과 다른 부위로부터 연관통에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미골통 원인과 치료 >

 

1.천미인대의 염좌

① 원인 : 발로 차이거나 높은 곳에서 둔부로 떨어지거나 산과적 외상시 천미인대가 파열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태는 앉거나 배변 시 이미 손상받은 인대에 계속적인 힘이 가해져 만성이 된다. 

② 증상 :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나타나고 천미골관절에 압통과 직장 검사상 미골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③ 치료 : 관절 주위 국소 마취제를 실시하면 통증은 즉시 소실되고 반복 주사시 효과가 좋다. 좌욕이나 마취하에서 미골을 최대한 움직여 놓는 것도 좋으며 이때는 인대가 이완되어 일상운동 시 더 이상의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
임상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미골절제술을 하는데이때는 천골 하단도 제거해야 한다.

 

2. 천미관절(Sacrococcygeal Joint)의 퇴행성 관절염

강한 충격이나 심한 산과적 외상은 천미관절의 아탈구(subluxation)를 일으키는데 수년에 걸쳐 이 관절은 좁아지고 불규칙하게 되며 경화가 일어나게 된다. 관절 운동은 제한되며 미골의 수동적 운동 시 천미관절에 국한되며 미골과 천골하단의 제거가 필요하다.

 

요추와 꼬리뼈

 

3. 골절과 탈구

부착된 근육은 원위분절을 잡아당기며 천미관절의 강직과 함께 통증을 일으킨다. 하지만 통증성 가관절증이나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더 이상의 증상은 없게 되며 만일 가관절증이나 퇴행성관절염이 생기면 미골 절제술이 필요하다.

 

4. 미골 첨단의 통증

때로는 통증성 결절이 미골 원위단에 있는 항미인대의 부착부위에 생길 수 있는데 프로카인(procine) 국소 마취를 계속하면 결절이 없어지고 통증이 소실됩니다.

 

5. 종양

천골과 미골 하단에 호발 하는 척색종(chrodoma)이 흔하다.

 

6. 요천골병소(lumbaosacral lesion)

척추 전방전위증시 불안정한 제5요추 추궁판이 신경을 압박하여 미골통을 일으키며 돌출된 추간판도 이와 같이 미골통을 일으킨다. 요천추의 고정으로 통증을 없앨 수 있다.

 

7. 상천골 지방종(episacral lipoma)

부종성 종창이나 지방의 탈출로 인하여 섬유 지방성 결절이 연관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천골 후면에 발생한 지바종이 미골통과 관련되기도 한다. 미골 주위에 반복해서 국소마취를 하거나 지방종의 외과적 절제를 한다.

 

5. 강직성 척추염 Anylosing Spondylitis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관절의 연골과 주위연골의 질환으로 골성강직을 일으키는 척추관절의 염증으로 병의 진행은 만성이며 주로 젊은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초기에는 배부의 통증과 경직으로부터 시작하나 나중에는 등이 굽어 장애를 가져오게 됩니다.

 

1. 원인

아직 원인은 불명이며 오랫동안 척추염은 류마토이드 관절염 증상의 하나로 생각되어 왔으나 큰 차이점은 강직성척추염에서는 인대의 석회화가 생기고, 가족력이 중요시되는 질환입니다.

 

2. 증상

초기에 급성 또는 만성 요통이 20대 젊은 남자에서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통증이 주증상이고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미열 등이 동반되는 것이 다른 요통과의 차이점입니다.

이런 통증은 점차 상행성으로 상부 척추에까지 파급되고 말초관절에까지 퍼지면 관절 강직이 진행되어 나중에는 척추후만증(kyphosis), 고관절과 슬관절의 굴곡강직이 발생합니다. 후만증은 흉곽을 호기자세로 유지하게 하여 흉곽이 때로는 50%까지 감소하기도 합니다. 

방사선상으로 조기에는 천장관절에 관절변화와 골다공증, 늑추골간관절 및 추간판 사이에 이상 소견이 오면서 골성화를 볼 수 있고 나중에는 독특한 "Bamboo spine"의 특징을 볼수 있습니다.

 

3. 치료

초기에는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주력하고, 강직의 발생을 막으면서 항염증 치료를 하고 변형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가지도록 지도합니다. 

치료적 운동은 온열치료 후에 특히 척추 신전근(기립근), 고관절 신전근 및 외전근, 견관절의 외전 및 외회선과 슬관절의 신전근들의 근력증강을 위한 운동을 실시합니다.  호흡운동은 흉곽 확장과 복식 호흡 운동을 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는 염증, 동통, 관절 강식과 근경축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하며 약물치료는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부작용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정상적인 치료를 받을 경우 약 65%의 환자들이 정상생활을 하며 적합한 직업을 가질 수 습니다.

 

 

6. 부인과적 요통

주로 여성의 생식기나 골반을 중심으로 해서 발현하는 동통을 부인과적 요통이라고 하데 대부분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가 정형외과적 요통에서 처럼 뚜렷하지 않고 요통 부위가 비교적 넓으며 또 부인과적인 요통의 경우 아침에 일어날 때 동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약간  움직이면 오히려 통증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1. 자궁후굴에 의한 요통

자궁에 후굴이 있을 때 후굴된 자궁이 자궁후부를 통과하는 정맥을 압박하여 응혈을 일으키고 이 응혈이 주위 신경을 자극하여 요통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2. 골반의 울혈이나 충혈에 의한 요통

월경이나 임신, 변비, 호르몬의 이상, 자율신경실조 등으로 인하여 골반 내에 울혈이나 충혈이 올 수 있는데 이 울혈이나 충혈이 원인이 되어 요통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3. 천골 자궁인대의 이상에 의한 요통

자궁의 하방에서 자궁을 떠 받치고 있는 천골자궁인대가 딱딱해지거나 지나치게 비대해져 주위 조직이나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통증을 유발하는데 특히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4. 자궁 내막염에 의한 요통

자궁벽 속이나 외측면에 자궁의 내막과 비슷한 조직이 생겨서 동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통 평상시에는 별로 증세가 없다가 월경을 하게 되면 반응하여 출혈이나 요통을 일으킵니다.

 

5. 임신성 요통

임신으로 인해 확장된 자궁이 골반 주위의 장기를 압박하거나 척추 또는 골반에 부착되어 있는 근육 등에 긴장을 유발함으로써 나타나는 요통으로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임신 말기까지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퇴행성 척추염 Degenerative  Spondylitis

1. 원인

일반적으로 퇴행성 척추염은 비만형의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고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훨씬 더 많이 발생하고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보다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척추 중에서는 특히 요추에 빈발하고 주요 원인으로는 허리를 계속 사용하므로 생길 수 있는 반복적인 사소한 외상이나 자세의 이상 등이 있으며 골절 및 탈구, 추간판탈출증, 추체의 기형 등이 원인이 됩니다.

 

2. 증상

사소한 외상이나 좌상 strain을 받은 경우에도 허리에 동통을 호소하고 경직을 초래하게 되며 이러한 경직은 아침에 일어나려고 할 대 특히 현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동통은 척수 신경근의 압박의 결과로 흉부나 복부, 다리나 팔 등으로 확산하게 됩니다.

환자의 복부나 허리를 관찰하여 보면 근육의 경련, 운동 장애, 운동 시 동통을 호소하지만 압통은 적은 편이고 동시에 허리의 기형, 특히 측만증을 보이고 요추의 전만이 약간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치료

퇴행성 척추염은 철저한 휴식과 운동의 제한이 중요합니다. 통증 조절을 위해 아스피린을 투여하거나, 온열요법이나 마사지를 실시하는 것이 좋고, 통증을 경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기의 착용도 필요합니다.

 

8. 척추 측만증 Scoliosis

척추측만증은 환자의 척추가 어느 한 방향으로 휘어 한쪽은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반대쪽은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의 기형을 말하는 것으로 형태에 따라 C형과 S형이 있습니다. 이때 척추의 추체는 보통 볼록한 면(convexity side)을 향하여, 극돌기는 요측(concavity side)를 향하여 회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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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요추 전만증 Lumar Lordosis

요추전만증이란 척주가 전방으로 정상범위 보다 더 돌출되는 상태를 전만증(lordosis)이라고 하는데 원발성과 대상성 두 종류가 있습니다.

원발성은 선천적 추골기형이나 천골경사 이상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고, 대상성은 골반주위 구조물들이 불균형 즉 복근의 약화나 고관절 굴근의 구축 등에 의한 전만증입니다.

골반 경사, 요천추 각, 골반의 전후경사와 주의 근의 관계에 따라 요추 전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반경사는 똑바로 선 자세에서 골반입구의 면과 수평면으로 이루어지는 각도로 정상인의 골반경사는 약 50º ~ 60º 정도인데 요추의 전만이 증가되면 골반 경사각이 감소됩니다.

 

요추 전만증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먼저 찾아내고 그 원인 데 따라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복직근의 약화 시에는 William 보조기를 사용하거나 복직근 강화를 위한 William 운동을 실시합니다.

만일 단축된 근육이 있으면 단축된 근육에 대한 신장 운동과 반대작용을 하는 근육에 대한 근력 강화운동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