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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일해 확산중!! 예방 접종 항생제 치료 격리하기

by ptSTAR 2023. 12. 5.

백일해라고 들어보셨죠?? 현재 백일해가 확산중이라고해요. 백일해 예방 접종과 항생제 치료, 그리고 격리까지 알아볼게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아이가 태어나고 예방 접종을 해주셨을 텐데 백신 책자에서 확인해 보시면 여러 백신중 DTaP라고 보이실 거예요. 바로 이중 a에 해당하는 게 바로 백일해 acellar pertussis랍니다.

 

 

지금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은 물론 초, 중학교에서 학부모 알림이를 통해, 백일해 예방 및 전파 차단에 협조하는 알림이 오고 있어서 백일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백일해 환자 발생이 2023년 누적 83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낮은 발생이나 23년 주간 평균(1.9명) 대비 최근 주(40~44주) 동안 백일해가 지속 증가함을 발표하였습니다.

 

백일해 Acellar pertussis란??

백일해란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유해성 감염병입니다.

처음에는 콧물, 재채기, 미열, 경미한 기침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발생했다가 기침이 점진적으로 심해져서 1~2주가 경과하면 빠르고 잦은 기침이 나타납니다.

이후 심한 기침 발작 후 좁아진 성대를 통해 강하게 숨을 들이쉴 때 특징적인 높은 톤의 '흡Whoop' 소리가 발생합니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며,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현재는 예방접종으로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예방접종

 

원인

 

백일해의 원인균은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is, 그람 음성균)으로 인간이 유일한 숙주로 환자와의 직접 접촉, 기침 및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감염경로

 

백일해는 직접적인 접촉에 의하여 전파되거나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등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됩니다.

백일해에 감염되었으나 특징적인 백일해 소견이 없는 성인이 주요 감염원 역할을 합니다.

 

백일해 증상

 

잠복기는 4~21일이며, 6~8주에 걸쳐 3단계의 임상 경과를 나타냅니다.

 1) 카타르기 

  -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1~2주 지속되며,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낮은 발열의 가벼운 상기도염 증세가 나타나는 시기

 2) 경해기 

   - 기침 시작 약 2주 말이 될 때 시작하는데 발작성인 짧은 호기성 기침이 계속되다가 끝에 길게 숨을 들이쉴 때 '흡Whoop'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해소 발작 중에는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고 끈끈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 약 2~4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되며,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 및 하안검 부종 등을 볼 수 있다.

 3) 회복기

   - 기침의 정도와 횟수 및 구토가 점차 감소하며 약 1~2주 지속됩니다.

 

 

치료

 

백일해를 완화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 잠복기나 발병 14일 이내에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을 투여합니다.

3개월 미만의 영아나 심폐 질환이란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의 경우 합병증에 의한 2차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입원 치료를 원칙적으로 하여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특수 치료로 에리스로마이신을 잠복기나 발병 14일 이내 투여하면 임상 경과를 완화시키거나 감염이 전파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합니다.

 

기침
기침

 

경과 및 합병증

 

백일해의 합병증은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타납니다.

신생아는 심한 발작적인 기침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결핵의 악화, 중이염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산소증, 경막하 출혈, 뇌출혈, 뇌출혈에 의한 경련, 속발성 뇌염, 비추렬, 각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설사, 구토, 설하 궤양, 탈항 및 탈장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방법

 

모든 소아는 예방 접종 스케줄에 따라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백일해에 걸렸다면 환자는 기본적인 격리는 물론 비말이 나오지 않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마스크 착용
마스크 착용

 

백일해 예방 접종 대상 및 시기

 

 1) 기초접종 3회 : 생후 2, 4, 6 개월(DTaP)

 2) 추가접종 3회 : 생후 15~18개월, 4~6세(DTaP), 11~12세(Tdap)

   * DTap : 디프테리아(Diphtheriae), 파상풍(Tetanus), 백일해(acellar Pertussis) 항원 포함 백신, 6세 미만 접종

   * Tdap  : 11세 이상의 어린이 및 성인 접종

 ※ 예방접종 가능 의료기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 예방접종 관리 →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조회가능

예방접종 가능 의료기관찾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가능 의료기관찾기

 

지역별 발생현황

 

2023년 11월 4일 기준 지역별 발생현황

지역 2019 2020 2021 2022 2023
('23.11. 4기준)
서울 66 16 3 3 7
부산 33 5 0 0 6
대구 24 5 0 3 2
인천 20 6 2 0 1
광주 29 9 0 0 5

 

환자 관리

 

학생인 경우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내원하여 신속히 진단 및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학교에 통보하고,

학교 등에서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등교하지 않고 자택 격리 치료 또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환자 격리 : 비말 격리, 항생제 치료기간 5일까지 격리,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 이상 격리

2) 접촉자 관리 : 예방적 항생제 투여, 증상 발생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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