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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봄의 불청객 춘곤증 원인과 증상 봄철 제철 음식과 효능

by ptSTAR 2024. 3. 12.

기온이 슬슬 올라가는 봄에 직장인이든 누구든 힘든 점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춘곤증이에요. 봄의 불청객 춘곤증은 특히 점심을 먹고 나면 식곤증과 동반되기도 해서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겐 정말 힘든 시간이 찾아오는데 일 년 중 왜 하필 봄에 춘곤증이 생길까요?? 춘곤증을 이기수 있는 봄철 제철 음식과 효능을 알아볼게요.

 

 

춘곤증 spring fatigue / spring fever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감, 졸음, 의욕 없는 등을 경험하는 것을 춘곤증이라고 합니다.

춘곤증은 한국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증상은 아니며, 계절 변화로 인해 생기는 현상으로 봄철에 피로하거나 무기력한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습니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남성
춘곤증

 

원인

1. 기후 변화에 따른 생체 시계의 변화

한국에서 봄철마다 나타나는 춘곤증의 원인은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로 봄이 되어 따뜻해비면 추위에 익숙해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의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약 2~3주 정도 필요한데 이 기간에는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활동량의 변화

봄이 되어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 시간은 줄어들고, 저녁 늦게까지 야외 활동량이 많아져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신진대사 변화

계절 변화에 따라 신진 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B1, 비타민C를 비롯한 무기질 등의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이때 비타민이 결핍되면 춘고능을 더 느끼게 됩니다.

그 외에 스트레스의 증가, 특이한 음식이나 약물도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춘곤증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도 계속 피로를 느낀 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별한 원인이나 질병이 없이 피로를 비롯한 다른 증상들이 계속 6개월 이상 동반되는 경우라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증상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이 나타납니다.

때로는 손발 저림이나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안경을 벗고 눈을 만지는 남성
춘곤증

 

예방

1. 규칙적인 수면

춘곤증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한데 수면 시간은 하루 7~8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밤잠을 설친 경우 점심 식사 후 15~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중에 부족했던 수면 시간과 쌓인 피로를 위해 주말이나 휴일에 잠을 몰아 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은 춘곤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평소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운동은 본인의 체력에 맞춰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하거나, 2~3시간 간격으로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운동으로는 수영, 자전거 타기, 유산소 운동이 좋은데 일주일에 3~5회, 1회 운동 시 30~5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3. 균형 잡힌 식습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습관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신선한 과일 등을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배분 되도록 하고, 아침 식사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명상, 요가, 호흡 운동 등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자연 햇볕에 노출

기후 변화로 인해 춘곤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가능한 공원이나 실외 활동을 하면서 가능한 한 자연 햇볕을 쐬면서 비타민D를 합성하는 것도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커피, 음주, 과식 줄이기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이 온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과식, 음주, 흡연은 오히려 피곤을 가증하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춘곤증에 좋은 음식

춘곤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신선한 과일 그리고 오전에 물을 많이 마시고, 우유, 달걀,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분배 되는 식사를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춘곤증에 좋은 봄철 식재료와 효능

 

쑥
춘곤증에 좋은 쑥

 

1. 쑥

쑥에는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철분,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쑥 약 80g엔 하루 권고 섭취량을 충족할 정도로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쑥의 성질은 따뜻해 환절기에 생기기 쉬운 감기, 소화불량 등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2. 냉이

냉이는 피로 회복과 춘곤증 극복에 효과적인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특히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도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 생리불순이 있거나 출혈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냉이는 살짝 데쳐 먹어야 소화, 흡수가 잘되며, 식초와 곁들여 먹으면 피로회복제가 될 수 있습니다.

 

3. 달래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한 달래는 봄철 춘곤증과 식욕 부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철분 또한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빈혈을 예방합니다.

달래 속 영양소는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게 좋습니다.

달래는 돼지고기 요리와 같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볼 수 있어 음식 궁합이 잘 맞습니다.

 

 

봄에 나오는 제철 음식 드시고 봄의 불청객 춘곤증 이겨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