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하고 답답한 중이염 원인 증상 치료방법

중이염이 오면 귀가 먹먹하고 고지대에 올라갔을 때처럼 답답함을 느낄 수 있고 통증까지 나타납니다. 중이염은 왜 발생할까요??? 중이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이염이란?

귀는 소리를 듣고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으로, 귀는 세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외이는 눈으로 보이는 귓바퀴부터 고막 직전까지를 말하고, 중이는 외이와 내이를 연결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고막에서 달팽이 관이 있는 곳, 내이는 소리를 듣게 해주는 달팽이관과 청신경 그리고 평형감각을 돕는 반고리관을 합한 내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중이는 귀내의 압력을 조절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가진 곳으로 중이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중이염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흔하게 발생하지만 어른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급성 중이염과 만성 중이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

 

원인

염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감염으로 인한 염증으로 발생하는데 원인을 살펴보면

1. 바이러스 감염

중이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S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등이 중이를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2. 세균 감염

세균에 의한 중이염은 주로 중이에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모락셀라균 등이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알레르기 반응 : 알레르기 반응이나 비염으로 인해 중이 내부에 염증을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4. 환경 요인 : 공기 중의 연기, 화학 물질, 먼지 등이 중이를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해당 부위 손상 : 샤워나 수영 후 면봉이나 손톱 등 손상으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중이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면역계 문제 :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이염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7. 잘못된 자세 : 젖을 먹는 유아기의 경우 머리가 뒤로 젖혀져 있는 상태에서 섭취를 하고 넘길 때 귀로 넘어가 중이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젖을 먹일 때는 모유수유든  젖병이든 반드시 아이의 머리를 배 보다 높게 하여 우유가 귀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구분

1. 급성 중이염

급성 중이염은 3주 이내의 급성 염증을 동반한 중이염으로 귀의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대게 약물치료 항생제, 진통제, 소염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신생아 때는 급성 중이염 발생 빈도가 낮다가 6개월이 지나면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하여 2세 전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2. 삼출성 중이염 

급성 염증의 증상이 없이 중이강에 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입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흔히 급성 중이염을 앓고 난 뒤 급성 염증은 사라지고 삼출액만 중이강에 남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급성 염증을 앓지 않고도 생길 수 있으며,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만 만성 삼출성 중이염이라고 말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2~5세 경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2. 만성 중이염

급성 중이염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한 경우 나타나는 것으로 장기간 계속되는 중이염을 말합니다.

 

 

 

증상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수 있고,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이를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다양한 증상을 알아보면

1. 통증

귀의 통증은 중이염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로 귀 내부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중이강 내의 삼출액이 고막을 밀어 팽창하면 귀의 통증이 발생하는데  통증은 가벼울 수도 있지만 급성 중이염의 경우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소아는 귀의 통증을 직접 호소할 수 있으나, 표현이 힘든 영아는 귀를 잡아당기거나 단순히 보채고 평소보다 많이 울거나 눕거나, 씹거나, 빨 때 귀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잘 먹지 않거나 잠을 자지 않고 보챌 수 있습니다.

 

 

 

2. 압력 또는 막힘

염증으로 인해 중이관이 막히면서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처럼 귀가 막힌듯한 압력이나 먹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이명 : 중이염으로 인해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분비물 : 염증으로 인해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분비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발열 : 급성 중이염의 경우 염증으로 인해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균형 장애 : 중이염이 전정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균형을 잃을 수 있으며, 어지러움, 불안정한 보행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급성 중이염은 대부분 항생제 치료로 호전이 되는데 항생제는 중이의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을 없애는 역할을 하는데 보통 5~7일 동안 복용을 하면 됩니다.

통증과 발열을 완하하기 위해 소염제, 진통제 등을 복용하는데 만성 중이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와 환기관 삽입술, 유양돌기 절제술 등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1. 고막 천자 및 고막 절개

고막 천자는 주사기를 이용하여 중이에 삼출액을 직접 뽑아내는 방법이고, 고막 절개는 고막에 구멍을 만들어 삼출액이 자연 배출되도록 만드는 방법으로 중이에 있는 액체를 뽑아 냄으로써 통증을 줄일 수 있고, 세균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매번 시행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신생아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거나 적절한 내과적 치료에도 중이염이 지속되는 경우 두개 내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위해서 필요한 방법입니다.

 

2. 환기관 삽입술이란

볼펜심처럼 내부가 뚫려있는 플라스틱 관으로 고막에 구멍을 뚫어 삽입하는 방법으로 중이의 환기를 개선하기 위해 고막에 환기관을 삽입하여 중이의 고름과 삼출액을 배출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기관이 저절로 빠질 수 있으며, 수술의 합병증과 비용 등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3. 아데노이드 절제술 

아데노이드는 귀 인두관이 열리는 곳의 바로 옆에 존재하는 것으로 크기가 지나치게 클 경우 귀인두관을 막아 중이염의 원인이 될수 있는데 이 경우 절제술을 실시하면 중이염 발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단, 수술이 간단하기는 하지만 전신마취를 해야하며, 출혈 등의 수술 합병증이 있을 수 있어 충분한 고민과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합병증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내이염, 안면신경 마비, 유양돌기염증, 난청, 고막 천공, 귓속뼈의 괴사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만성으로 되지 않게 발생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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