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고 구토가 발생하나요??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의 차이 치료 병원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이 팽~하고 돌면서 어지럼과 구토까지 발생한 적 있나요?? 오늘은 신경과에서 치료하는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에 대해 증상, 원인, 치료뿐만 아니라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의 차이까지 알아보고, 어느 병원에 찾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에 관해 설명하기 전에 꼭 알아야할 귀와 관련된 전정기관에 대해 알아볼게요.

 

전정기관이란??

 

귀의 가장 안쪽에 있는 내이에 위치하며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평형기관으로 머리의 수평, 수직 선형 가속도, 회전 운동을 감지하여 중추평형기관에 전달하여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기관으로 세반고리관과 전정을 통틀어 일컫는 말입니다.

 

귀의 구조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구조물로 관 모양이며 내부에는 액체가 차 있습니다.

 

이석증

 

이석증이란 전정기관에서 발생하는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석증은 심각한 귓병이나 뇌 질환이 없을 때 발생하는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석증 메니에르병

 

이석증의 원인

 

이석증의 어지럼증의 원인은 귓속의 반고리관에 있는 이석이라는 물질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에 흘러 다니거나, 붙어 있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이석증의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이석의 이동 때문입니다.

 

골미로 세반고리관과 달팽이관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오는 이유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종종 외부 충격,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약물의 부작용 등으로 인해 이석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이석증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성인까지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고, 특히 40~50대 이후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의 증상

 

이석증의 주 증상은 경미한 상태부터 공포를 느낄 정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특징은 빙글빙글 돌듯 회전하는 느낌이 듭니다.

1. 어지러움 :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회전하는 느낌, 비틀린 느낌,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빙글 빙글 도는 하늘

 

2. 메스꺼움과 구토 : 강한 어지럼증은 메스꺼움과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균형 장애 : 이석증으로 인해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때로는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4. 시야 변화 : 어지럼증으로 인해 시각적인 감각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이명 Tinnitus 

6. 불안감과 스트레스

7. 피로감과 두통

어지럼증은 보통 갑자기 발생하는데 머리의 움직임과 큰 관련이 있어 아침에 일어나거나 하늘이나 천장을 바라볼 때, 고개를 돌릴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진단 검사

 

이석증은 전문의 진찰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이석증 진단을 위한 검사로는 딕스-홀파이크 검사를 실시하는데 이 검사는 환자의 머리 위치를 변경함으로써 이석증의 증상을 유발하고, 그 원인을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검사하는 방법은 환자는 침대에 앉은 상태에서 특수 안대를 착용한 다음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앉기 - 눕기 - 베개를 밴 상태에서 고개 좌, 우 돌리기 

앉기 - 눕기 - 머리만 침대 밖으로 떨어뜨린 다음 고개를 좌,우 돌리기를 실시하면서

의료진은 매 자세마다 환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눈동자의 특정한 패턴으로 움직이는지, 안구 진탕이 있는지 등등을 확인합니다.

 

진단이 불분명한 경우 청력 검사, 평형 기능 검사, MRI 등의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석증 치료

 

이석증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후유증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석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이석 치환술을 실시하는데 이는 머리의 위치를 바꿔가며 이석을 원래의 위치로 이동시키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니지만 증상에 따라 진토제나 신경안정제 등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자연 치유가 되기도 하고, 의료진에 의해 치료를 받으면 금방 증상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재발할 유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이란 내이에 발생하는 발작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난청, 회전감이 있는 어지럼증, 이명, 이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의 4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특징은 주로 한쪽 귀에서 발생하며,  발작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사라집니다.

 

메니에르 원인

 

메니에르병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림프 수종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기전으로 자가면역 질환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에 의 체내에 나트륨이 축적되는 경우, 전신 대사 장애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메니에르  증상

 

메니에르병의 특징적인 증상은 발병 초기에 정도가 변하는 난청이 저주파수 대에서 시작되고, 이후 점차 병이 진행되면서 고음역에서 청력 손실이 나타납니다.

 

메니에르 병 증상

 

1. 청력 손실 : 점차 병이 진행되면서 고음역에서 청력 소실이 발생합니다.

2. 난청 : 발병 초기에 난청이 저주파수대에서 시작되는데 이는 메니에르병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난청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초기에는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 20~50% 정도 환자에서 양측 모두 난청 증상이 나타납니다. 

3. 회전성 어지럼증 : 격렬한 증상으로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돌발적으로 발생하며 20~30분 내지 수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4. 오심과 구토 : 격렬한 회전성 어지럼증으로 인해 오심과 구토가 동반됩니다.

5. 이명 : 난청의 정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강도나 음고의 변동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6. 이충만감 : 귀에 무엇이 꽉 차 있거나 막힌 듯한 느낌을 말하는데 이충만감은 발작의 신호로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의 약 50% 정도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7. 두통, 뒷목 강직, 설사

 

메니에르 병 진단 검사

 

회전감 있는 현기증의 지속시간은 다른 질환 이석증과의 감별에 매우 중요한 정보로, 임상 증상 다음으로 진단에 중요한 것은 청력 검사와 전정기능 검사, 전기와우도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1. 청력검사 : 청력저하 증상은 점차 진행하기 때문에 청력 검사는 병의 진행 과정에 따른 내이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검사 방법입니다.

2. 전정 기능 검사 : 급성 현기증의 발작 시기에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현기증과의 감별 진단에 중요한 검사입니다.

3. 전기와우도 검사(ECoG) : 메니에르병으로 기저막이 왜곡되어 가중전압이 증가되는 현상을 이용하는 검사로 청신경의 활동전압과 동시에 측정합니다.

4. 탈수검사 : 이뇨제인 푸로세마이드나 글리세롤을 이용하여 메니에르병 환자에서 내림프의 압력을 감소시켜 청력의 호전을 확인하는 검사로 250Hz~4000Hz까지 15dB의 청력이나 12% 이상의 어음변별력의 호전이 있는 경우 양성으로 판단합니다.

5. 기타 검사 : 영상진단으로 측두골 CT촬영이나 MRI 등을 통해 내림프관이 좁아진 징후를 발견할 수 있지만 주로 측두골 기형이나 중추신경계의 병적 변화를 감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메니에르 병 치료

 

메니에르병이 일반 질병과 달리 초기 발병 환자의 약 80%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될 수 있다는 것과 발작 증세의 주기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난 점이 치료에 앞서 고려해야 할 점입니다.

그 외 어지럼증 발작의 주기, 강도, 청력 소실의 정도, 양측성 여부에 따른 치료 방침을 세워야 하고, 급성 어지럼증 발작 시기와 만성 시기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 해야 합니다.

 

1. 급성 어지럼증 발작 시 치료

메니에르병의 주요 증상인 이석증을 관리하기 위해 전정 억제제와 오심 및 구토제로 주로 항히스타민제인 디멘히드리네이트, 메클리진, 디펜히드라민 등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 항히스타민제의 항콜린성 효과로 인해 녹내장이나 전립선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전정 억제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약물은 디아제팜입니다.

급성 어지럼증의 발작 시기에는 심한 구토로 인한 수분 및 전해질 균형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 공급과 전해질 보충이 필요합니다.

 

2. 만성 메니에르병 치료

약물치료로 베타히스티틴이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는데 적어도 6주간 또는 그 이상 오랜 기간 동안 1일 12mg의 복용할 수 있습니다.

내이강 내압 조절을 위해 이뇨제로 치아짓 계열, 아세타졸아마이드, 요소 등이 사용되며 현기증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많지만 청력에 대한 장기적인 효과는 불분명합니다.

 

3.  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환자에서 증상이 매우 심각하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 여러 가지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는데 가장 자주 시행되는 수술법으로는 내 림프낭 감압술이 있지만 그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4. 염분 섭취 제한 

일부 환자들은 소금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내이 구조의 액체 압력을 조절하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현기증 유발 요소 피하기 : 현기증을 발작을 유발하는 요소 중 스트레스, 과로, 불면, 육체적 피로 등이 크게 작용하는데 이러한 유발 원인을 피하는 것이 메니에르 치료에 보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과 이석증의 차이

 

메니에르병과 이석증의 큰 차이는 메니에르병은 내이와 관련된 만성적인 질환으로 다양한 증상을 포함하며, 이석증은 내이 전정기관에서 제자리에서 벗어난 이석에 의해 특정한 머리 움직임에 반응하여 발생하는 일시적인 어지러움을 나타내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메니에르병	이석증
정의	내이에 발생하는 발작성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질환	전정기관에서 발생하는 장애
증상	난청, 회전감이 있는 어지럼증, 이명, 이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의 4대 증상 특징은 주로 한쪽 귀에서 발생하며,  발작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사라집니다.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됩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림프 수종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기전으로 자가면역 질환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에 의 체내에 나트륨이 축적되는 경우, 전신 대사 장애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에 의해 발생	주로 내이 전정기관에서 이석이 발생할 때 나타나며 머리를 특정한 방향으로 기울 일 때 이석으로 인해 어지러움을 유발
치료	- 초기 자연치유 - 급성/만성치료로 구분 약물치료, 식이요법, 수술등 -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짐	- 자연치유 - 이석의 위치를 제자리로 돌리기 위한 이석치환술 - 약물치료 등

 

 

어느 병원에 가야할까??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에 대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 치료 병원은 어디일까요??

귀에 관련된 질환을 진료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석증이 신경학적 원인이 있는 경우 신경과 전문의를 찾는것이 적절한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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