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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80일 아기 요로감염 요로감염 증상 원인 치료방법

by ptSTAR 2024. 1. 8.

오늘은 아기 요로감염에 대해서 왜 생기는지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혼 후 첫아기를 낳고 키우다 보면 다양한 이벤트가 생기게 되는데 엄마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우왕좌왕하고 당황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저도 출산 후 80일에 평소와 다르게 아이가 밤에 보채고 미열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요로감염이라고 바로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해서 가슴이 철렁했던 일이 있었답니다.

 

요로감염이란??

비뇨기계
비뇨기계

 

요로감염은 요로계의 구성 장기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세균이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소아에서 가장 흔한 세균 감염입니다.

 

요로감염은 감염부위에 따라 명칭을 따로 붙이는데 신장에 염증이 있는 경우 신우신염

방광에 염증이 있는 경우 방광염

요도에 염증이 있는 경우 요도염이라고 부릅니다.

 

요로감염 원인

 

요로감염의 원인은 요도를 통해 외부로부터 세균이 침범하여 요도, 방광, 신장에서 세균이 증식하여 염증을 일으키는데 신생아기에는 세균이 혈액으로 침입하여 혈류를 통해 신장으로 이동하여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부분 대장균으로 대변에 있는 균이 항문 주위에  존재하다가 요도로 침투해 요도염, 방광염, 신우신염을 유발합니다.

영유아기 어린이는 어른보다 방광과 요도, 콩밭과 방광 사이의 거리가 짧고 박테리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방광염과 신우신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저귀 찬 아기
요로감염의 원인

 

증상

 

요로감염 증상은 나이, 감염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신우신염의 경우에는 발열, 옆구리 통증이 주로 나타나고

방과염과 요도염은 배뇨통, 빈뇨, 급박뇨, 요실금, 혈뇨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기들의 경우 증상은 특별하지 않고 평소와 다르게 보채거나 미열이 생겨 자칫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시기를 놓칠 수 있어서 부모님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전 요로계의 감염이 많고 감염부위에 다른 특이한 증상 없이 발열, 보챔, 구토, 설사 등이 비특이적인 증상이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발열, 구토, 보챔, 설사 등의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질환이 없으면 요로감염으로 의심하고 병의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진단 검사 

 

요로감염의 진단은 소변 배양 검사 실시합니다.

소변 채취 방법에 따라 세균의 양은 다른데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기들 같은 경우 언제 소변을 눌지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 소독된 비닐팩을 붙여서 소변을 받아서 검사를 실시합니다.

 

치료

 

소변검사 결과 요로감염으로 나오면 재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선 입원하여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서 며칠이 걸리는 세균 배양 검사로 원인 균을 확인합니다.

요도염이나 방광염은 대부분 항생제 투여 후 2~3일 안에 증상이 없어지기도 하며

항생제 투여 후 발열이 3일 이상 지속되면 항생제 내성이 있거나 항생제와 맞지 않는 세균의 감염일 수 있기 때문에 세균 배양 검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를 해 합니다.

신우신염의 경우 치료가 잘 되면 항생제 투여 후 2~3일경에 열이 떨어지고 소변에서도 세균이 나오지 않는데

열이 떨어지더라도 2주간 충분히 항생제 치료를 받아 불완전 치료에 의한 재발 위험을 낮춰야 합니다

 

* 1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 치료는 입원하여 정맥주사를 통해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1세 미만의 경우는 요로 감염 부위의 감별이 어렵고, 요로 감염에 의한 신장 손상이 나타나기 쉽고, 경구용 항생제의 흡수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정맥 내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 급성신우신염의 경우 치료 시작 후 48시간 이내에 임상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요로 폐색, 농양 등의 합병증, 낭종 등의 요로기형, 항생제의 내성 등을 조사하여야 합니다.

 

* 하부 요로 감염인 방광염과 요도염의 경우 외래에서 경구용 항생제로 7~10일간 치료하게 됩니다.

 

링거
요로감염 치료

 

요로감염의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은 신장 손상을 예방하는 데 있습니다.

반복되는 요로감염에 의한 신장 손상은 만성신우신염을 일으켜 만성신부전 및 고혈압의 원인이 됩니다.

 

방광요관역류는 소변을 볼 때 방광 속 소변이 요관을 따라 콩밭으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세균이 방광까지 침투했을 때 세균이 역류하는 소변을 따라 콩밭으로 쉽게 들어갑니다.

선천적으로 요관이 방광과 연결되는 부위 중 체크 밸브 역할을 하는 방광 점막 아래 요관길이가 짧아져 발생합니다.

 

아이가 요로감염을 두 차례 이상 겪었다면 조영술로 방광 요관 역류를 확인하는 게 좋은데 역류가 심하지 않으면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없어질 수 있으므로 경과만 관찰하기도 합니다.

 

예방 차원에서 항생제를 복용할 수 있는데 하루에 한 번 잠들기 전에 항생제를 복용해 소변 속에 세균이 없는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크면서 방광 요관 역류가 점점 줄어들 수 있는데 그 기간이 사람에 따라 수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잦은 소변 역류로 요로 감염이 반복되거나 배뇨 장애가 발생한다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방광에서 요관으로 역류한느 구멍을 좁게 만들어 주거나, 짧은 점막 아래 요관을 길게 만들어 역류를 유발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예방

 

1. 일상에서 요로감염을 막으려면 회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영. 유아는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배변 후에는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 닦아주세요.

씻길 때는 요도와 항문 주위를 약한 비누로 부드럽게 씻어주는데 비누가 좋지 않다고 여겨 물로만 닦아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방법은 대장에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데 큰 효과가 없음을 기억하세요.

 

2. 유산균 섭취 : 유산균을 먹는 경우 장 속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나쁜 세균 증식을 억제해 요로감염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고 이는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변비는 요로감염의 주요 위험 인자로 변비가 있으면 곧바로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3. 충분한 물 섭취 : 물은 변비에도 효과가 있어 방광 압력을 낮춰 소변 역류를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손잡은 아기와 엄마
요로감염 예방

 

정기 검사 언제까지??

 

요로감염은 한번 발병했다 치료를 완치했다고 해서 더 이상 생기지 않는 질병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시 재발할 수 있는 질병으로 정기적으로 추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적 검사는 정기적인 소변 배양 검사를 통해 2회 이상 세균이 나오지 않거나,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면역력이 길러지면서 더 이상 세균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주기적으로 검사(몇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를 실시하는 것이 후유증 없이 깨끗이 치유를 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가 요도 감염이 아니면 방광천자까지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저 조그마한 몸으로 방광 천자를 이길 수 있을까?? 재발 방광천자만 안 할 수 있기를 기도했는데 다행히 입원 치료 중 항생제를 바꿔가며 2주간 치료하고 정기 검사를 했더니 지금은 합병증 없이 건강해졌네요.

 

평소와 다르게 특별한 원인 없이 아이가 보채거나 열이 난다면 해열제를 먼저 먹이기 보단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먼저 받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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