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대장암 원인과 증상 용종 제거 보험 혜택

by ptSTAR 2024. 3. 26.

한국인들의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변화가 오면서 위암보다는 대장암 발병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장은 어떤 기능을 하고 대장암은 왜 생기는지 원인과 증상 등을 알아보고 건강검진 시 용종 제거 후 보험 혜택이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대장

1. 대장의 구조

대장은 우리 몸의 소화 기관 마지막 부분에 위치하하는 장기로 일반적인 성인의 대장은 약 1.5m 정도의 길이입니다.

대장은 소장과 연결된 맹장, 결장(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직장, 항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장은 대장이 매듭이 지어 있듯이 볼록볼록하게 생긴 모습을 따라 결장이라고 부르는데 소장과 연결된 맹장이 위치한 골반쪽부터 위쪽으로 올라간다고 해서 상행 결장,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옆으로 이어지는 대장을 횡행결장 그리고 항문 위에 위치한 직장까지 위에서 아래로 연결된 곳을 하행결장이라고 하며, 직장은 항문까지 곧게 뻗은 모습을 본떠서 직장이라고 부릅니다.

 

대장
대장

 

대장 길이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1.2m~1.8m 사이로 긴 관으로 되어 있는 이유는 대장의 기능상 소화 찌꺼기를 일정 기간 체내에 저장하여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 대장의 주요 기능

대장은 소장처럼 음식물의 분해는 하지 않으며, 대장에는 700종 이상의 세균이 서식하면서 여러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이에는 소량의 비타민(비타민 B군, 비타민K 등)이 포함됩니다.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다당류가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바뀌어 대장에 흡수되는데 대장에서 나오는 가스는 소화되지 않은 다당류를 박테리아가 발효할 때 만들어집니다.

 

 1) 소화 최종 단계

  - 소장에서 넘어온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를 일시적으로 저장

  - 대장에 있는 박테리아가 이들 찌꺼기를 추가로 분해하여 영양분을 흡수

 2) 수분 흡수

  - 대장에서 체액의 수분이 흡수되어 변의 형태가 굳어집니다.

 3) 대변 저장 및 배출

  - 최종 소화 찌꺼기인 대변을 일시적으로 저장했다가 항문을 통해 배출합니다.

 

대장암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는 것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암이 발생하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해 대장암 또는 결장직장암이라고 부릅니다.

한국인 대장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직장암 40%, 결장암 60%의 비율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장암

 

1. 대장암 0기 : 암세포가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는 상태

2. 대장암 1기 : 암이 대장 벽에 머물러 있는 경우

3. 대장암 2기 : 암이 대장 벽을 넘어섰지만 인접 장기까지 미치지 않은 경우

4. 대장암 3기 : 암이 인접 장기에 번졌거나 림프절 전이가 일어난 경우

5. 대장암 4기 :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가 일어난 경우

 

대장암은 대장의 정상 세포가 유전자 변이를 겪으면서 점진적으로 악성화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점차 혈변, 복부 불편감,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0기와 1기는 조기암, 2기와 3기는 국소 진행암, 4기는 원격전이암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뿐만 아니라 모든 암은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완치에 가장 중요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nmCVIFznms

 

 

원인

한국인의 대장암의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나쁜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주요 원인을 보면

 

1. 식습관

- 동물성 지방이 많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과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

- 가공육, 페스트 푸드 섭취

- 비타민 D, 칼슘 등 부족

 

2.  생활 습관

- 운동 부족, 비만, 과도한 알코올 섭취, 흡연, 스트레스 등

 

3.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은 이유는 비슷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4. 대장 질환

- 염증성 장질환, 대장용종등 선종성 병변

 

5. 기타

나이가 많아질수록 대장암 위험이 증가하며, 당뇨, 인슐린 저항성 등 대사 관련 질환이 대장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발병 연령대

한국인에서 대장암 발병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 이후부터 발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한국인 대장암 발병 분포
40대 5.9%
50대  25.5%
60대 32.4%
70대 이상 31.1%

 

50대와 60대가 대장암 발병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처럼 50세 전후부터 대장암 발병 위험이 급증하는 이유는 대장의 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대장 점막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세포 분열 시 돌연변이 축적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가암건진사업에서는 50세 이상 남녀에게 대장암 검진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초기 증상

대장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무증상, 복통, 혈변, 체중감소, 소화불량, 잔변감이 나타나는데

 

1. 변비 또는 설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배변 습관 변화

2. 혈변 - 선홍색 또는 암적색의 혈액이 변에 섞여 나오거나 끈적한 점액변

3. 지속적인 복부 불편감 또는 통증

4.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

5. 잔변감 - 화장실을 여러 번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잔변감

6.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7. 피로감

8.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 구토 

 

이런 증상들은 대장암 외에도 다른 소화기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런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며, 50세 이상이라면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정기적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방법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몇 가지 검사 방법으로는

1. 분변잠혈검사(FOBT Fecal Occult Blood Test)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대변에 섞인 혈액을 검출하는 방식으로 양성 결과가 나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분변잠혈검사는 검사키트를 받아 가정에서 직접 대변 샘플을 수집하여 검사키트에 동봉된 작은 스틱 또는 판에 대변 샘플을 묻힙니다. 지정된 용기에 대변 샘플이 묻힌 스틱이나 판을 밀봉하여 병원으로 가져갑니다. 병원에서는 화학적 방법으로 샘플 속 혈액 반응을 검출합니다.

 

2. 대장 내시경

의사가 내시경을 직접 대장에 삽입하여 관찰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용종이나 암 병변을 직접 발견하고 조직 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하기 전날부터 약물을 섭취하여 대장을 깨끗하게 비운 다음 병원에 내원하여 진행합니다.

50세 이후로는 5~10년 주기로 검사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3. CT 대장 조영술

CT를 이용해 대장의 3차원 영상을 만들어 병변을 관찰합니다. 내시경 검사에 비해 침습적이지 않지만 정확도는 다소 낮습니다.

 

4. 분자표지자 검사

대변에서 특정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정확도가 높아 대장암 조기 발견에 정확하고 비침습적이고 간편한 검사이지만 기존 검사법에 비해 고가이며, 위양성률도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용종

용종은 대장 점막에서 비정상적으로 자란 작은 돌기를 말하는 것으로 대부분 용종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악성화될 위험이 있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용종이 생기는 원인

  1) 유전적 요인 : 일부 사람에게서 선천적으로 용종이 잘 생기는 유전적 소인이 있습니다.

  2) 연령 : 나이가 들수록 대장 점막에 만성 염증과 돌연변이가 누적되어 용종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식습관 : 동물성 지방 과다섭취, 섬유질 부족 등의 식습관이 용종 발생 위험요인입니다.

  4) 대사질환 : 비만, 당뇨, 인슐린 저항성 등이 용종 발생과 연관이 있습니다.

 

2. 용종의 종류

  1) 선종성 용종 : 점막에서 기원한 것으로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과형성 용종

  3) 염증성 용종

 

대부분의 용종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악성화될 위험이 있어 대장 내시경 검사 시 발견되면 제거하여 조직 검사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용종 제거 보험 혜택

용종 제거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행위 급여. 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에 따르면 대장 내시경 폴리펙토미(용종 제거술)는 보험 급여 대상에 해당합니다.

* 대장경검사 병리조직검사 : 급여

* 용종 절제술 : 급여

* 점막하종양절제술 : 급여

다만,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30~60% 수준의 본인 부담률이 발생합니다.

 

대장암의 경과

 대장암은 정상 대장 점막에서 초기 선종, 진행 선종의 단계를 거쳐 암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암으로 발전하는 과정까지 가는데 10~18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대장 점막세포가 용종으로 변하는데 7~10년, 용종이 암으로 진행하는데 3~8년이 걸리기 때문에 대장암은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충분히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전암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암단계에서 발견된 대장암은 대부분 내시경적 용종 제거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장암 치료

대장암 치료는 크게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이 있으며 암의 병기와 전이 여부에 따라 단독 또는 병합하여 시행합니다.

1. 수술

초기 대장암의 주된 치료법으로 암이 있는 대장 부위를 절제합니다.

암이 직장에 있을 경우 주변 림프절도 함께 제거하는데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도 많이 시행합니다.

 

2. 항암화학요법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로 수술 전 선행 항암화학요법,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 등에 단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합니다.

 

3. 방사선요법

암세포를 파괴하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조사하는 치료법으로 주로 수술 전 종양을 축소시키거나 수술 후 남은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4. 표적치료

특정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한 암세포에 직접 작용하는 분자 표적 약물을 사용하는 치료법입니다.

 

5. 면역항암제

환자 자신의 면역체계를 활용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입니다

 

치료과정에서는 암의 위치, 병기,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초기에 발견될수록 단일 치료법만으로도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암 병기별 생존율
대장암 병기별 5년 생존율

 

대장암에 좋은 음식

대장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 아마씨, 아보카도오일 등이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로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 콩류, 두부, 된장 등

- 프로바이오틱스 : 요구르트나 김치 등 발효 식품은 장내 유익균 증식으로 염증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녹차, 블루베리 등 항산화 식품들이 도움이 됩니다.

음식은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병행 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단,  육류, 계란, 우유 제품, 시판용 드레싱  기름지고 패스트푸드 음식물을 제한하여 지방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2024.02.29 - [건강] - 장 때문에 치매가 온다고?? 장내 미생물이 뇌에 미치는 영향

 

장 때문에 치매가 온다고?? 장내 미생물이 뇌에 미치는 영향

대장을 위해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분들이 많은데 몇 년 전부터 대장이 건강하면 치매가 올 확률이 줄어든다는 뉴스 들어보셨나요?? 왜 대장 때문에 치매가 오는 건지, 장내 미생물이

ptmuscle.tistory.com

 

2023.10.17 - [건강정보] -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및 검진기관 찾기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및 검진기관 찾기

건강검진 하셨나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및 검진기관 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드릴게요. 직장인이라면 직장 건강검진을 지역가입자라면 국가 건강검진에 해당되는데요. 올해도 벌써 10월 건강

ptmuscl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