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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부모님들 주목!!! 어린이 폐렴의 원인 중 하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by ptSTAR 2023. 11. 19.

최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간 약 2배가 증가했다고 11월 17일에 질병관리청이 밝혔습니다.

아이들은 감기가 걸리면 폐렴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 폐렴으로 인해 입원까지 해야하는 케이스가 많은데요.

중국을 휩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우리나리에도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방역당국과 의료계가 긴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인들과 다르게 미취학 어린이들이 폐렴에 자주 걸리는 이유인 어린이 폐렴의 흔한 원인중 하나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모님들 주목!!!

어린이 폐렴 원인 중 하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이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기 호흡기 감염증으로 연중 발생 가능하지만 4~7년 주기로 유행하고, 주로 늦가을~초봄인 10월~4월 사이에 유행하는 질병입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폐렴으로 진행하는 경우 주요 감염 대상인 소아에서 16~29%가 폐가 쪼그라드는무기폐가 나타나는 등 합병증이 따를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대부분 항생제 내성이 있어 생각보다 유행이 장기화 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감염 초기에 발열, 두통, 인후통이 나타나고, 이어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됩니다.

보통 3~4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감기증상과 비슷하여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중증으로 진행되어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3~13%가 폐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감염 경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감염 경로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의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이나 같이 거주하는 가족 사이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예방 수칙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독감이나 코로나19 때 처럼 일상에서 예방이 중요합니다.

 

1. 일상에서 예방 수칙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호흡기 증상시 진료 및 휴식하기

  ▶ 증상이 있는 동안 사람 많은 곳 피하기

  ▶ 환자와 수건, 물컵 등 구분하여 사용하기

 질병관리청에서 알려준 일상에서 예방 수칙에 한가지 더 추가하고 싶은건 마스크 착용하기

  코로나 19시기 때 마스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 아시는 사실이죠.

 

일상에서 예방수칙
일상에서 예방수칙

 

2. 보육시설.학교에서의 예방 수칙

  ▶ 식기, 수건, 장난감의 공동 사용 금지

  ▶ 호흡기 등 감염 증상 발생 여부 관찰

  ▶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 등원 자제

 

치료 방법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합병증이 나타날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마크롤라이드 계열의 항생제(아지트로마이신, 클래리스로마이신, 록시스로마이신)를 써야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은 일반 세균과 달리 세포벽이 없어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처럼 흔히 쓰는 항생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문제는 국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대부분 1차 항생제인 마크롤라이드 계열에 내성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7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의 마크롤라이드 항생제 내성율은 2011년 51%에서 2015년에는 87%로 치솟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항생제 내성균에 사용되는 대체 약물의 상용 허가 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이 항생제 소용없어?"…중국 휩쓴 '폐렴'에 한국이 불안한 이유 - 머니투데이

[박정렬의 신의료인]중국을 휩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우리나라에도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방역 당국과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대부분 항생제 내성이 있어

news.mt.co.kr

 

폐렴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고열과 가슴이 찢어질 듯한 심한 기침, 누런가래가 나온다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의심되기 때문에 

예방 수칙을 꼭 지키고,

인플루엔자와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중복 감염이 발생시 일부 사례에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